김중철 작가 <발이 더러운 왕>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를 번역한 김준철 번역가가 엮어 신지수 작가가 그린 인도의 옛 이야기다. 옛날 인도에서 씻기 싫어하는 왕이 몸을 씻고 걷다가 발이 더러워지는 것을 보고 땅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참빗에 물을 뿌려도 해결은커녕 다른 문제가 생긴다. 가죽으로 세상을 덮으면 발은 깨끗하게 유지된다. 왕이 기뻐하지만 한 여자아이가 문제 제기와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는 문제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