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할 수 없는 타인의 절망, 그리고

2022년 10월 2일자 서평 (스포일러 없음) 얼마 전 스트레칭을 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존재가 있었다. 작은 동물은 난간 기둥과 계단 천막의 교차점 근처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 생물은 거미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징그럽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거나 피했을 텐데, 그때는 경외감으로 거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인생은 배에서 쏟아져 나온 밧줄을 다리로 엮어 살 집을 지었습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