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딸이 자기 방을 갖고 싶다고 했어요옷장과 책장만 있던 작은 방에 침대와 책상까지 끼여 들어갈 생각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신랑감을 재며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벽 한쪽에 있던 책장을 옮겨보려고 한쪽 면을 다 차지하던 책장을 꺼내보니 한쪽 면에 곰팡이가 피어서.. ㅜ.ㅜ신랑과 검색 끝에 셀프 벽지에 붙였습니다.
아래의 완성샷. 살을 빼기 전이라 주름이 많이 잡혔던 것 같은데 다음날 보니까 주름 하나 없이 펴져서 예쁜 벽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끝없는 검색 끝에 구입한 리버트 몰컴 1200의 각도 조절 데스크 세트입니다방문이 열리는 쪽과 벽장 사이에 넣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크기였습니다.
그리고 책상을 놓는 쪽의 벽이 습기를 띨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책장이 함께 있었으면 했는데, 왜 이렇게 우리가 원했던 디자인이었을까요?아무튼 찾자마자 이거다!
하는 생각으로 구입배송해주신 기사님이 차곡차곡 조립해주셔서 정말 저희 아이방에 딱 맞아서
신랑로맨 각도 조절 책상 그리고 그림 좋아하는 아이가 도움이 되는 옵션
선반 같은 책장도 돌리면 이 책처럼 책받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선반에 물건을 많이 올려놓는 것 같아서 이 옵션은 많이 활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좀 아까운 책장 높이인데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책 높이가 좀 있지만 위아래 모두 교과서를 읽기는 힘들어요. 선반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쪽은 조금 높게 조절해서 교과서와 문제집을 꽂고 위쪽에는 작은 사전 등을 꽂아서 써야 할 것 같아요.책장높이를 조금높이고교과서를위아래로다꽂을수있었으면좋겠다는욕심이많았을까요?후후후
글씨로 정리해보니 별거 아닌것 같던데 곰팡이 제거부터 벽지 셀프 부착… 책상 선택까지 2~3주에 걸친 소2아이방 완성 포스팅이에요~
이 작은 방에 책상, 침대, 옷장… 제가 서서 찍은 방의 오른쪽 옆에는 앞면 책장까지 정말 꽉 차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