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기아차 출퇴근 유세
매일 출근하시는 기아자동차 노동자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께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그 땀방울을 대접받고 빛나는 세상을 향해 우리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정치혁명을 시작합니다.
진보당 대통령후보 김재연씨가 인사드립니다.
지금 통근버스에서 내려 출근을 서두르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하지만 사실 출근을 서두르는 노동자분들의 입장에서 정치인들에게 할 말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했다가 울산과 창원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회사 근로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소하리 공장에선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된다고 하는데 또 2035년부터는 아예 내연기관차조차 판매할 수 없게 된다고 하는데 이건 당초 어떻게 될지, 우리가 계속 여기서 일할 수 있을지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근로자들이 이렇게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재벌들은 대기업이 정부와 더불어 살 길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근로자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사람도 책임지고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정부 결정이 내려진 뒤 이 나라 기재부 장관과 경제부총리가 가장 먼저 그날 만난 사람들은 10대 그룹 총수들입니다.
이 나라 경제부총리는 총수들을 만나 가장 먼저 내년부터 12조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기업들이 큰 불편 없이 기후위기 속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기업에 대한 약속, 그 다음 근로자 일자리 문제, 이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과 예산 준비를 정부는 약속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올해도 감감 무소식이에요 저는 이걸 그냥 놔둘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대명제입니다.
그런데 이 산업 전환이라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왜 아무도 노동자의 삶을 함께 걱정하고 대응하고 책임지지 않는지 이 나라 정치는 이에 대해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말해야 합니다.
저는 김재연과 진보당은 우리 앞에 산업 전환, 기후 위기라는 큰 태풍이 불어닥쳤을 때 어떤 전환도 노동 중심의 산업 전환이 돼야 하고 이를 담보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힘을 진보 정치에 강력하게 모으고 함께 손잡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아차 노동자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노동 중심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주십시오.저는 김재연 사회에 대항하는 새로운 체제 전환을 약속드리며, 그 전환의 한복판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보 정치의 내일을 기약합니다.
이제 보름 후면 대통령 선거의 투표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비호감적 대통령 선거’라는 말을 모으고 있습니다촛불을 들고 적폐세력을 몰아냈는데, 지난 5년간 한국 서민의 삶은 노동자의 삶은 더 고달파졌는데, 이것이 누구 탓인지 아무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데 대해 울분을 토합니다.
문재인정부를 꾸짖기 위해 기호 2번이라도 지지하면 심판 받는 것 아니냐는 사람도 있어요.그러나 그 기호 2번 윤석렬 「나는 국민이 부른 사람도 아니고, 무덤안에 있어야 할 세력, 무덤안에 있어야 할 후보다」라고 단언합니다.
이 정권에 실망했다면 더 이상 민주당이 호남에서 독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대한 대안은 무덤 속에 있어야 할 수구적 폐세력, 국민의 힘과 윤석열 후보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근로자들의 한국 서민 후보, 진보정치 진보당 김재연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 41세의 최연소 후보 가장 과감한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여성 후보 평등한 우리의 내일을 짊어질 수 있는 확실한 진보정당 진보당의 김재연 씨와 함께 모든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정치혁명의 길을 걷겠습니다.
●김재연과 진보당의 손을 꼭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