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계획 없이 떠난 포항 여행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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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change

주말에 집에만 있는게 답답해서 산책을 나가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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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어디를 갈까?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포항의 호미곶!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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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계획 없이 떠난 포항 여행 구룡포 1

새벽 12시 30분 출발

너무 조용하고 막힘없이 좋아요~

호미곶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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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자라서 처음 와본 포항!
첫 번째는 포항에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 명소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기분상 일출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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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안한 느낌, 틀림없죠후후후

일출시간이 지났는데도 보이지 않는 태양!
구름이 많아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구름 사이로 비치는 빛이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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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반대쪽에는 광장이 있고, 세 개의 촛불이 켜져있던 촛불을 밝혀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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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해돋이는 볼 수 없었지만 그날 하늘의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하늘을 많이 찍었어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보리

이제 어디로 갈까? 고민끝에 검색해보니 호미곶에서 어촌마을 챠챠 촬영지가 가깝더라구요.

어촌차차가 방영할때 그때 포항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마침 뉴스로 어촌에서 점점 인기가 많아져서 촬영지로 관광객이 쇄도하고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고 하니 여행을 즐겨달라는 뉴스를 듣고 있었습니다.

어머나, 그래서 그 때는 포기했어요(´;ω;｀)

그래서 어촌을 점점 순례해보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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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 차, 차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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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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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쯤이라 동네가 너무 조용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여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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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에서 홍반산 집으로 가는 길에 바닷가에서 신랑과 분위기를 한번 만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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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홍 반장님의 감리 할머니 댁에 혜진이 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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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로 들어서면 일단 홍반장님 집!
홍방장 집 옆 좁은 골목이 혜진이네 집으로 가는 길인데 올라가 보니 이렇게 장독대와 텃밭이 있더라구요~

그 모습이 예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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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진이 집~ 그 시간이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였던 것 같은데…할머니 세 분이 해녀 옷을 갈아입고 물질 나갈 준비를 하셨습니다

혜진씨네 집에는 할머니가 살고 계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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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했던 집이었던 홍 반장님 집, 감리 할머니 집, 혜진이 집에는 이렇게 협조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큐큐

만약 갯마을 챠챠 촬영지 여행을 가더라도 눈으로만 봐주세요…아침에 일찍 가니까~조용하고 사람도 없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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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등대라도 1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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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소를 적어 가시면 공진공민관 홍반장 감리 할머니 혜진의 집과 빨간 등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207

다음은 오윤카페, 보라슈퍼 청하시장, 윤치과, 그리고 혼방장 배가 있는 곳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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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신랑이 급하게 화장실을 갔어요.

일본인 가옥 거리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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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는 길에 구룡포 시장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저는 신랑 기다리는 동안 건너편에 이렇게 일본인 가옥 거리 있거든요.

여기는 어떤 곳? 해서 여길 보러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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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까 여기가 동백꽃이 필 무렵 촬영지였대요저는 동백꽃 필 무렵을 못 봐서 몰랐는데 신랑은 금방 알았어요.ㅎㅎㅎ

긴 계단을 다 올라가면 이렇게 구룡포를 상징하는 아홉 마리의 용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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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서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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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둘러보기 전에 신랑이랑 둘이 사진 찍고 있는데 어떤 운동을 하던 분이

찍어드릴까요?”

저희는 감사 인사드리고 카메라 보면서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 찍어주신 분이 뒷모습을 찍어달라고 하셨어요. 후후

여기 사는 분이라 이렇게 뒷모습을 많이 찍나 봐요

그리고 계단을 내려오니까 여기가 일본인 가옥 거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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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이 일본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했어요

그리고 예쁜 가게도 많고 볼거리도 정말 많아요~ 생각보다 거리도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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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예쁜 나무 벤치가 있는데…기념으로 한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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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시간이라 다들 오픈 준비 중이었어요.문을 연 곳은 별로 없었는데 동백서점이 문을 열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보니 여기가 카멜리아 카페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몰랐는데 다 둘러보고 나왔는데 신랑 카멜리아 카페가 유명한 곳이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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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넣을 수 없었던 예쁜 공간… 드라마를 못보고 여기가 어떤장면에 어떻게 나왔는지 잘 몰랐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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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노는 쥐?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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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뒷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예쁜 장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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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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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 뒤에 이렇게 옛날 사진관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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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묘미!
음식이죠~

포항에는 대게가 유명한가 봐요.~ wwww

직접 대게를 쪄와서 시장속 정식집으로 대게와 소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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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거에 열중한 나머지 먹기 전과 먹고 난 후의 사진들뿐이에요.후후후

이번 여행을 하고 나서 계획있는 여행보다는 계획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이 더 즐겁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아침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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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싫어서 멀리 가기 싫은데… 이녀석의 게으름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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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경치는 비례한다고 해서 좀 더 성실하게 떨어지기 전에 국내 여행을 모두 다니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해 봐야겠어요.~

아름다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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