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4회 생존을 위한 사투 +

지난 게임 1~3화까지만 해도 솔직히 50% 정도밖에 예상하지 못했고 3화에서 탈락한 이태균도 사실 예상하지 못했는데 박지민 아나운서가 사실 게임의 생존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본인의 이미지를 많이 훼손시키면서 박쥐 같은 콘셉트로 트롤하는 바람에 발생한 일련의 사태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렇게 예상치 못한 포인트가 계속 발생하는 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더 많이 몰입하고 더 몰입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아니 어제도 피의 게임 4번을 본방사수했지만 이번 게임에서는 4번 탈락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말 긴장에 긴장을 더하는 연속인 것 같다.

피의게임 4회 생존을 위한 사투 + 1
피의게임 4회 생존을 위한 사투 + 2

정근우-덱스-박재일의 남성 3인방은 분명 관계에 집중하는 스타일, 의리로 시작해 의리로 끝나는 모습을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덱스와 정근우는 확실히 각자의 콘셉트가 명확하고 적어도 TOP3까지 연합이 유지된다면 통수는 하지 않을 것 같고 박재일(사실 최고재라는 별명이 더 익숙해졌다)도 박지민을 배려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배신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상남자 덱스는 피의 게임을 통해 우승은 못할지 몰라도 본인의 노팩 상남자 이미지를 정말 제대로 가져가는 것처럼 보여 뭔가 멋져 보였다.
어차피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높지 않다면 지상파 고정 출연을 통해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에 신경 쓰는 자세도 좋아 보였는데 덱스는 단지 본인이 계속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확실한 본인만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이런 상황을 돌파할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지금까지는 호감공격수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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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게임 4회 생존을 위한 사투 + 4

이태균 탈락, 최연승 탈락으로 남자 중간방 3명 중 1명으로 살아남은 허준영. 사실 저도 허준형 상황이라면 괜히 남자 셋한테 붙어서 나중에 용병 콘셉트에 빠질 바에야 내가 판을 만들어 여자 셋을 데려가려고 할 수도 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현실이 될 줄이야.

허준영의 경우는 굳건한 연합이 없기 때문에 정근우 연합을 가든 박지민 연합을 가든 결국 바닥날 게 뻔해 보이는 결과지만… 거기에 굳이 붙어서 이익을 보려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딜 가도 비슷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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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의 게임 4회는 솔직히 지상층보다는 지하층이 더 관심이 많았지만 피의 게임 패널들도 모두 놀랐지만 그 작은 지하세계에서 별도의 규칙을 만들어 다른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계급사회가 조성되는 것을 보면 정말 인간이라는 동물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다 최연승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진짜 연승갓은 대단한 능력자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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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4회 매니져 레인은 지뢰 게임으로 진행되었는데 지뢰 게임 결과는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굳이 스포일러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생략. 다만 이번 4회부터 본격적으로 지하층에서 지상층으로 개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하층에서 지상층 머니 챌린지 우승자에 당첨되면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보면 정말 열심히 개입하는데 이건 정보가 한정된 지하층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어이없는 결과가 나온 것 또한 피의 게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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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형 박재일 중 최종 피 게임 4회 머니 챌린지 우승자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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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말한 지하층에서의 신규 계급 사회. 정말 신기하게도 처음에 들어온 이나영 그리고 최연순밖에 모르는 정보가 있고 이태균은 공유되지 않은 정보가 있고. 나는 그래도 셋은 함께 가려고 했지만 비밀통로의 존재라든지 기타 숨겨야 할 정보를 한정적으로 가지고 가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이것저것 이상한 상황이 피의 게임이라는 작은 세계에서도 많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결국 이러한 다양한 상황들이 나와 같은 시청자들이 보다 피의 게임이라는 방송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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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의 게임 4회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없어질 것 같은 인물 중 한 명인 박지민 아나운서 아나운서로서 어디서 봤는지 잘 모르겠지만.. 3억이라는 우승상금을 잘 따면 솔직히 나쁠 건 없을 것 같지만 괜히 우승도 못 하고 이미지도 날아가면 이미지로 살아가는 아나운서라는 직업 특성상 손해 볼 게 참 많을 거라는 게 내 생각이지만 과연 지금과 같은 박쥐/배신자 컨셉을 끝까지 가져갈지도 나름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 같다.
송소현 같은 캐릭터야.솔직히 유명한 방송인이나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나이도 젊으니까 어느 정도 프레임이 걸려도 시간이 해결되겠지만 박지민 아나운서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니까.

아무튼 이번 피의 게임 4화, 이번부터 실제 탈락자가 다음 회부터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절단마공을 일찌감치 시전하게 되면 일주일간 어떻게 기다릴지 답답할 뿐이다.
빨리 탈락자의 결과를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