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3. (일) 오후 4시
보육원에서 급우 확정 연락을 받고 서둘러 키트 검사를 해본다.
곽 씨, 나 곽포 셋이서 음성 확인
2022. 2. 13.(일) 오후 키트 결과 음성
한 명 확진에 이어 키트 검사에서 두 친구로부터 양성이 추가로 확인돼 PCR로 간다는 연락을 받고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その 中 で オリンピック を 見ながら 楽しそう な グァッポ wwwwwwwwww
발열 그리고 코로나 키트 재검사, 대구의료원 PCR검사 2022.2.14(월) 아침
아침 7시경 출근을 하자 곽귀훈 씨는 몸이 따끈따끈하고 신음했다.
열을 재었더니 38.6도 일단 해열제를 먹였다
그냥 출근해야 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본가에 여분의 키트가 있어서 이걸로 검사를 해보고 괜찮으면 출근하려고 했다.
광포열이 나는데 출근해서 다른직원에게 폐를 끼치면 안되니까…
다시 검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뭐? 음성인 줄 알았는데 희미하게 한 줄 더 보인다
양성이었다
2022.2.14.(월) AM 7:20 호나킷 양성확인
그렇게 준비하고 아침에 PCR검사가 가능한 곳으로 갔다.
북구보건소는 10시부터였고 대구의료원은 8시 30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대구의료원에 갔다가 8시 35분 도착 26번이었다.
대구의료원이 차로 대기하고 차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대구의료원 PCR 검사를 위해 차에서 대기 중
곽포는 코로나 검사 키트의 양성 증명이 있으므로 PCR 가능, 곽씨는 PCR 검사하려면 1인당 110,000원
곽포가 양성으로 확인되면 동거인은 메시지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매우 불안했지만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검사를 받고 집에 오니 곽포열은 계속됐다.
아침 7시에 타이레놀, 11시에 맥시부펜, 오후 3시에 타이레놀과 4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해열제를 먹였다.
늘어지지 않고 잘 먹고 잘 논다고 생각했는데 열이 39도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소파에 자꾸 누워야 한다.
2022.2.14. 오후 3시경 곽보열 39.6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해열제를 먹이며 열을 없애는 것뿐.
그저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보건소로부터 불과 6시 30분이 지나서야 연락이 왔다
곽포의 증상을 들어보니 재택 치료 및 자가 격리는 검사 채취일로부터 7일 후 20일 24시까지로 안내해 주셨다.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 : 검사채취일로부터 7일 확진자는 7일후 다른조치없이 격리해제동거자(밀접접촉자)는 PCR 검사후 음성의 경우 격리해제 1일전 PCR 재검사동거자(밀접접촉자) PCR 검사후 양성의 경우 검사채취일로부터 7일 재택치료
곽씨와 나는 일단 PCR검사를 받고, 19일(6일째)날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보건소에서 메일이 온단다.
별도로 구호물자를 보내거나 약을 보내는 일은 없다고 했다.
재택 치료 안내 메시지
이렇게 되고 보니 이제 정말 확진이 되면 격리해서 스스로 치료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키트 검사 양성 확인 1일째 어린이 증상 2022.2.14. 하루 종일 발열이 계속되어 밤 10시경 자려고 준비하면
“열이 40도가 되더니 갑자기 추워지더니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라며 열과 오한을 나타냈다.
곽포를 키우며 열이 나긴 했지만 오한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때부터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친정엄마한테도 연락해서 물어봤어요TT
2022.2.14. 고열
그러던 중 친정어머니가 시지 열린 아동병원 병동 간호사 선생님과 통화할 수 있어 그곳으로 전화해 물어보자며 간호사와 통화를 했고, 선생님은 시청으로 이관할 테니 시청에 요청하면 119 구급차가 오고, 그러면 입원도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다.
이럴 때 입원해야 하는지, 보호자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이것도 아빠, 엄마의 결정…
일단 입원보다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원장님을 연결해 준다고 하셨다.
그러고는 곧 원장님으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았다.
고열과 한기가 동반되면 한기에서 빼야 하므로 열이 나도 얇은 이불부터 덮어주고 물수건으로 닦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해열제를 2시간 동안 복용해 먹이고 열이 떨어지지 않고 40도 고열이 계속되면 고열증이 나서 119를 불러야 한다고 하셨다.
정말 밤 12시가 된 시간에 이렇게 연락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이런 순간에 엄마, 아빠의 마음은… 어디서든 두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직접 찾아온 환자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동ㅠㅠㅠㅠ 새지가 열린 아동병원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한이 좀 나으면 다시 미지근한 물로 이마, 뒷목, 손발, 겨드랑이 등 이곳저곳을 닦아 열을 내렸다.
그렇게 2시간이 조금 지나자.. 38도까지 내려간 열이 시작되었다
꼬박 하루 동안 겪어보니 재택치료라는 게… 상비약을 준비해놓고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자가격리를 해도 예전처럼 자가격리 어플이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격리시켜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냥 이렇게 아프지 않게 가볍게 지나가길 바라는 것밖에… ´`
너무 많은 확정자 수가 나와 있어서 지금은 관리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그냥 방치일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린이집에서 받은 2. 10. 시행조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