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품박사 화독남 임광우입니다
이번주 일기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6년차 일기를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비건 화장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성분을 사용해서 화장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비건 화장품을 만들고 비니즘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화장품을 만들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성분을 골라 쓰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는데 예를 들어 꿀벌들이 힘들게 만든 비즈왁스라는 성분을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체 가능한 식물성 왁스 성분이 있기 때문에 꿀벌에게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식물성 왁스 성분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물성 오일 같은 경우에는 도마유도 있고 에뮤오일도 있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동물성 오일이 있는데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오일이 있기 때문에 굳이 동물성 오일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분 처방을 할 때 모든 성분에 대한 관여도를 높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물성 성분만 사용하고 동물성 성분은 사용하지 않게 된 것 같은데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결국 옳은 것은 동물성 성분의 사용에서 점차 식물성 오일의 사용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고 오히려 식물성 오일 속에서 다양하고 좋은 식물성 오일이 탄생하기 시작하면서 결과가 비건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대한 세상의 흐름이 존재한다면 결국 우리는 비가니즘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대체하는 대체품에 대해서 기적이라고 하고 맛도 비슷하지만 단백질 함량이나 영양 성분은 더 좋을 수 있다면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듯이 화장품도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크메르는 비건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가 아니라 단지 피부가 아프고 피부 때문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안식처를 찾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성분을 연구하고 처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는 대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고 동물 윤리를 침해하는 문제를 수반하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크루엘티 프리를 추구한 결과 결국 비건 화장품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크메르의 모든 제품이 영국 비건협회의 비건 인증을 받게 되었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국비건협회는 원래 비건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협회이고 세계에 비건을 알리기 시작한 최초의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비건의 탄생을 알린들 아크메르의 모든 제품이 비건 화장품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해 주다니 사실 작은 브랜드에게는 이런 것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성분처방을 시작해서 늦었지만 좋은 화장품을 만들지 않으면 오히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화장품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아크메르의 모든 제품은 그런 부분까지 다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성분 처방과 연구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철학과 생각만 바로잡고 시작한 것인데 결국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다양항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알리고 있고 화장품 산업도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속도가 빠른 곳이기 때문에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결국 하루도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매일 열심히 살려고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바쁘게 달리면서 예전처럼 주위를 둘러보지 못할 때가 많아 정말 아쉽습니다.
아크메르라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크메일 화장품의 도움을 받아 피부가 아픈 사람들이 피부가 건강해지고 모두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달라진 적 없는 생각과 철학이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성장과 발전에 있어서는 독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요즘 생각합니다.
매번 일기를 쓰려다 보면 항상 어려워지고 글도 쓸데없이 진지하고 재미있는 점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피부 때문에 정말 많이 고생해서 그런지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아픈 피부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어서 그런지 피부와 화장품 이야기만 해도 혼자 진지해지는 것 같아요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피부과학, 그리고 화장품 개론 강의를 할 때도 혼자서 화장품 이야기가 나오면 진지해지고 학생분들께 정말 죄송한 날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게 강의를 수강해 주시는 학생분들이 있듯이 여전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년차의 짧은 시간이 지나고 60년후를 돌아봤을때 많은 사람들이 웃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피부때문에 힘든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만 하면서 일주일간 지내볼게요이번 주 희망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피부 고민, 화장품 고민으로 매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블로그에 많은 것들을 담아놓고 제가 살아온 모든 시간과 세월,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한 모든 것들을 녹여놓고 많은 분들이 겪었던 부분도 함께 기록해 놓았습니다.
직접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하는 부분은 확실히 찾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와 함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크메일과 함께 피부 고민 없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비건 화장품 #화장품 브랜드 #주간일기챌린지오늘도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와 함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크메일과 함께 피부 고민 없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비건 화장품 #화장품 브랜드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