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형성의 시작에 대한 나의 고백
예수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담보가 되려는 것인데, 성스러운 짐을 지기보다 오히려 피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이 내 마음에 닿기 전에는 그리스도인의 겉모습도 텅 빈 갈색 빵에 지나지 않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성경 지식만 있고 성도의 모습만 있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남다른 고난이었다.
섬김과 간절한 섬김이 아닌 눈에 보이는 사명으로 위장하여 신실하게 나타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마음은 항상 중심이 부족하여 깊은 묵상에 몰두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놓쳤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생각의 번뇌는 세상에서 높이 올라가는데 내 영혼의 외침은 들리지 않았다.
추악한 삶의 무능함, 가족과 이웃에게 기쁨을 주지 못한 무능함, 본보기가 되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당신이 가장 힘들고 지칠 때, 당신의 재능과 경험이 헛되이 무너지고 당신의 몸과 빈 그물을 만질 때 주님께서 오셔서 “네 그물을 깊은 곳에 “, 나의 빈 그물. 말씀을 바탕으로 제자도부터 시작하여 그물을 던지자.
말씀의 그물, 예배의 그물, 기도의 그물, 섬김의 그물을 날마다 규칙적으로 벗어 던집니다.
지금은 힘들고 생소한 삶을 살아도 이슬비가 내리게 되리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 저의 빈 그물이 은혜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제자도에서 시작된 그물 던지기는 날마다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날마다 변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변화 후 목사님의 설교가 새로워지고, 성도의 나타나심과 성도의 만남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 역사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행복합니다.
이제 나는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나의 유업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 기도하고, 세상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