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제주 제주 제주 01.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길 넥슨 컴퓨터 박물관
이번 추석은 월화수인데 공교롭게도 회사가 목금도 쉬고 계속 연휴처럼 쉴 수 있는 환경이었다.
추석 이전 주말에는 거제, 통영을 여행하고 추석은 부산에서 시간을 보낸 뒤 목금토는 제주도를 여행한다.
굳이 서울에 오고 나서 다시 갈 이유가 없으니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것이다.
연휴에도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사람은 크지 않은지 비행기표를 2만원 이하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을 오갈 때도 그렇고 부산의 집이 김해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아침 8시 반 비행기이므로 6시에 일어나 씻고 짐을 싸서 공항으로 7시 7시 반 사이에 이동하게 된다.
도착해서 짐검사등을 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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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공항진입로 108
추석이라서 전날은 아빠랑 1시 반 정도까지 얘기하다 자서 조금 피곤해서 비행기 안에서 자려고 했지만 막상 타자마자 조금 자고 이륙 후에는 오히려 창밖 풍경을 보려고 잠을 깬다.
겹겹이 쌓인 산과 큰 강, 그리고 바둑판에 보이는 논 풍경을 구경한다.
부산에서 제주로 간다면 남해안을 지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은 통영, 거제를 여행할 때처럼 아래에서 본다는 맛도 있다.
울퉁불퉁한 지형과 섬, 그리고 그 안에 푸른 바다의 모습은 보기 힘든 멋진 풍경
거의 도착했을 때 찍은 건데 제주 공항이 제주도 북쪽에 있는데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밑으로 쭉 내려가서 한 바퀴 돌고 올라갔어. 계단식 논과 겹병풍처럼 쌓인 산과는 달리 한쪽에 울퉁불퉁한 농경지가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제주일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 제주국제공항
김포에 온 여자친구와 제주공항에서 만난 후 우선 렌터카를 찾으러 간다 제주 여행에서는 당연히 렌터카 없이는 다닐 수 없다.
물론 작년 2주정도 여행했을때처럼 너무 비싸고 일정도 여유가 있어서 버스로 가지만 이번엔 2박3일이어서 그럴 여유가 없고 미리 렌터카를 빌려놓았다.
롯데렌터카에서 빌려서 그곳까지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제주에서 많이 대여하므로 조금만 걸어가면 각 업체별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의 차량은 타요다.
조카가 워낙 타요를 좋아해서 다시 한번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셔틀버스로 5~10분 정도 이동하면 롯데렌터카에 도착한다.
렌탈 방법은 무인으로 기계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차를 빌린다.
미리 빌려놓은 차가 기아 K5.New K5라고 해서 새로 나온 모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좀 아쉽다… 60시간 (2.5일) 렌트에 19만원 정도 내고 렌트한다.
(완전 자동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해로 921층
차를 빌려 10시 정도였지만 가장 먼저 간 곳은 넥슨 컴퓨터 박물관. 원래 제주에서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지만 전에 왔을 때는 우연히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장 먼저 가게 된다.
제주시에서 큰 일정이 없어서 출발 전에 가려고 했다.
티켓은 네이버 지도에서 구매한 뒤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타임슬러트별로 입장객 제한이 있어 10시 반으로 예약해 놓고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행히 정시도착. 바로 앞에 있는 메이플스토리 슬라임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사물함도 키보드 모양…
티켓팅이 끝나면 이렇게 팔찌를 찬다
최초의 마우스라고 하는 것이나 타이프 라이터등이 있지만, 역시 「컴퓨터」박물관이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별 기기에 관한 전시도 행해지고 있다.
Steel series나 이런 거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게이밍 전용 키보드랑 마우스… 난 반응 속도가 빨라야 하는 게임을 안 하는데 또 이런 최신 장비에 맞춰놔도 될 것 같아
저장매체의 발전.. 그래서 나도 써봤던 3.5″후로피디스크처럼 써봤는데 집에 어렸을때 5.25″ 디스크도 있었다.
어, 집에 아직 있나? 이제 저거 읽을 장치도 없을 텐데 뭐가 저장돼 있을까?
초기 가정용 콘솔 시대의 게임기들이 쭉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여러명이 들어본 게임이지만 사실 내가 직접 해본 게임이 아니라 (또 어렸을때 집에 게임기가 없었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세계 최초의 MMORPG로 이름 높은 바람의 나라 내 평생 처음 해 본 PC게임이자 기억하는 마지막 PC게임(중3 이후로는 게임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라고 하는데, 모바일에서 말한 것 같다.
최근에는 모바일 바람의 나라: 연도도 있었지만 이 바람의 나라는 현재 이전과 같은 게임인지 모를 정도로 패치가 돼 있어 옛 버전을 사람들이 그리워하지만 이처럼 넥콤박에는 옛 버전이 구현돼 있다.
이 구 버전은 내가 기억하는 구 버전(5.25 정도일 때홍랑 가이드북을 내던 시절)보다 더 옛날이지만 그래도 향수를 느낀다.
물론 여기서 오래 잡고 뛰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게 돼 반갑다는 생각도 든다.
올해 결국 LG가 휴대전화 사업부에서 철수했는데 프라다폰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한때 LG CYON이 인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오락실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고 VR이나 행동인식 게임도 할 수 있다.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돌아가면서 비트세이버를 해볼 수도 있으니까 기다렸다가 해볼게. 리듬게임을 VR로 3D로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안 했지만 내 중, 고등학교 때 유명했던 서든어택… 넥슨 게임은 내 학창 시절 주요 게임이어서 기억을 자극하는 게 많다.
메이플스토리 리본 돼지로 만든 블록 인형도 구경할래 이것저것 컴퓨터의 역사, 게임의 역사도 볼 수 있고, 거기에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많고,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제주도에 오는 사람들 넥슨 게임 추억이 있으면 참 좋고 안 그래도 정말 할 일이 많은 곳일 것 같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198-8N XC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