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기와)
#삼. 특집 1편(104주년)
주문 투어
대통령기념비별관 – 석탑 – 숲속쉼터메타 – 음악분수 – 대통령기념관(게스트하우스) – 봉황타워 – 대통령별장 본관 – 민주화의 길 – 낙우성 가로수길 –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 그림자의 집
1983년 대통령 별장으로 완공된 영춘재는 1986년 따뜻한 남측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3년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북도로 옮겨 일반에 공개했다.
매년 4~5월에는 영춘제 봄꽃축제, 9월에는 국화축제가 열린다.
2022년 현재 총 13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 후 가장 먼저 만나는 건물은 대통령기념관 별관과 하늘정원이다.
역대 대통령의 유서와 업적, 재임 기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개관식에서 공개된 석탑은 청남대에서 충청북도로의 이전을 기념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당시 문문면 인구와 맞먹는 5,800개의 돌로 쌓은 것이다.
봉황은 모든 새를 다스리는 전설의 새로서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며, 본관 앞 헬기장에는 봉황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휘닉스타워는 높이 22m의 봉황이 날아다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청남대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음악분수대에서 본 메타세쿼이아 숲의 쉼터.
아직 겨울이라 휑하다
대통령기념관은 기존 청와대 면적의 60% 규모다.
1층은 대통령 시절 화제가 된 기록화를 전시하고, 지하는 체험실로, 2층은 세마나실로 가끔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통령으로 가는 길 사이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서
깃털 같은 잎은 가을에 황갈색으로 변하고 쓰러진 낙엽수는 길가에 심어져 있습니다.
낙우송은 Metasequoia, Calendula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종이다.
청남대의 마지막 준공 건물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옛 골프장 터에 지어진 건물이다.
왠지 서울의 열린 청와대에 가지 않는다.
청와대는 첨예한 남북 갈등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설계되고 마련되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옛 청와대인데 꼭 그래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이 대한제국의 국위를 떨어뜨리기 위해 창경궁을 일반에 개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불편과 안전, 보안이 약한 곳에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더 잘된다는 그럴듯한 이유로 용산을 선택한 이유가 과연 설명될 수 있을까?
사람에게는 인격이 있고 나라에는 국호가 있다.
이미 모든 것이 노출된 청와대를 다시 쓸 수 있을까.
저절로 한숨만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