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것을 투자했는지가 중요하다.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를 투자했다고 칩시다.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니까요.그동안 삼성전자의 성과는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느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나 강남 아파트, 다이아몬드 같은 누구나 인정하는 높은 평가를 받는 최고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도 최선인지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게 왜? ‘Why’에는 투자 대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왜 좋아지는지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금리와 장기 디플레이션이 당연시되던 시대가 수십 년간 계속돼 왔는데 인플레이션이 갈수록 체감되고 이에 따른 영향이 눈앞에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세상은 주기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 같아요.세계화 시대가 끝나고 신냉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자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인가 하는 걱정도 들 정도로 국제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시장 상황의 변화가 크게 움직이는 변화의 시기인 만큼 투자 대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왜? 어떤 이유로 투자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십여 년 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 급변화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일부 중소기업은 키코라는 파생상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장 변동에 대응하려 했지만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큰 영업외 손실로 일부 기업이 상장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국제정세의 전쟁상황이나 결과, 대선후보 선출결과 이상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투자대상에 대한 이해와 상황변화에 따른 세심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지만 제 자산조차도 그렇게 말처럼 쉽게 대응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만 한번이라도 생각을 정리해 보면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했다,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당황한다, 아니면 그 후에 또 다른 판단 실수를 할 확률을 적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지수 조정만큼 지난해에 비해 낮아 보이는 종목은 많아졌지만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일시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시장이 안개투성이인 이러한 상황속에서, 남들보다 빨리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할지도 모릅니다만, 이러한 생각은 과거에도 계속적으로 있던 것으로 통계로 데이터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보통, 호조라고 해도 6:4정도로 반을 조금 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단기적인 시장 및 종목의 바닥이나 상승, 또는

다만 단기적인 상황 변화를 예측하고 맞춘다는 관점 이상으로 이런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투자를 하고 있는 대상을 충분히 연구하고 이해하면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기업의 문제인지, 거시적인 상황의 문제인지 보다 판단하기 쉬울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이런 판단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