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2021시즌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0일 지바현 소데가우라CC 니소데코스(파726550야드)에서 열린 니치코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약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전미정(39)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였던 신지애는 경기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집중시키며 맹추격전을 펼쳤다.
한편 선두였던 전미정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신지애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에서 4홀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신지애의 승리로 끝났다.
신지애는 지난해 10월 후지쓰 레이디스와 11월 토토저팬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올해 첫 우승이다.
JLPGA투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공전하면서 2020년과 2021년을 한 시즌으로 통합했다.
신지애는 또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6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1승, 유럽여자프로골프(LET) 2승,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 1승,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 1승, JLPGA투어 25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미정 선배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 만족한다.
(나는 미정) 언니보다 조금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일본에서의 목표는 영구 시드 획득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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