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미성주 근교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 평소에 대여해서 하루 놀기 좋은 곳 가족들과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가고싶을때도 계속 비가 오기로 약속하고 예약해놓고 날씨빼면 계속 구름만 있고 날짜가 가까울수록 비가 올 확률 90%.. 결국 취소하고 못갔습니다.
정말 슬프고 우울한 날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비는 그칠 줄 몰랐고 뉴스 보도에서는 계속 이재민들이 발생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공무원분들 일하다가 쓸려가신 분들은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정말 한여름 같아요.해가 쨍쨍해서 너무 좋네요.
그러다가 더워서 땀에 흠뻑 젖을 때는 비가 온 것이 그립고…정말…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주 너무 덥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을 위해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은 날이었어요.
가지않고 코로나가 있어서 방콕에 가기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여름방학생활을 했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연락하고 같이 떠날 수 있는 사람들과 물놀이를 갔습니다.
음식을 사가지고 바로 떠난 곳은 경북 성주에 있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무주계곡이 흘러내려와서 상류부터 하류까지 쭉 이어져서 물이 보이는 곳에서 아무데나 앉아서 놀 수 있답니다.
성주에는 계곡이 많이 있어서 어디를 가나 물이 흐르고 있어요.
산속에서 우거진 숲을 보면 아주 좋아요.
저번에 캠핑 갔을 때 생각이 나네요
얘기를 계속 하다가 하늘을 보는 순간… 정말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별들을 보네요 너무 행복했어요
아무런 불빛도 네온사인이 없는 곳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보는 그날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캠프는 아니었지만 평소에 고기도 구워먹고 수영도 할수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보이는 곳은 얕아 보이는 곳으로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비가 내린 후라서 중간 정도는 성인의 허벅지까지 올 거예요.
하지만 우리만의 물놀이장은 조금 아래로 가면 어른 키만큼의 깊이가 있습니다.
거기서 놀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ㅜㅜ
제 딸은 평소에 가서 지인들이 오기 전에 밥을 먹기 전에 물을 보면 빨리 달리고 싶어서 난리였어요.
여러 번 와봐서 즐겁다는 것을 알아요.후후후
그래서 무조건 계곡물에 뛰어들어갔죠.
딸과 함께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물이 차고 맑아서 너무 좋네요.
이곳에서는 여기저기서 다슬기를 잡거나 고기를 잡으시는 분들이 많아요.저는 고기는 한 번도 안 잡아봤고 슬기는 가끔 보이는데 징그러워서 못 만졌어요
제 딸은 물에 앉아서 뭘 할까요?물을 보면 이렇게 행복해지려나…
이제 짐도 도착했고 사람도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열심히 해볼까요?~~^^
야외에서는 역시 고기가 최고~~
너무 맛있어서 뭘 먹어도 맛있고 좋네요가족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행복합니다.
~~^^
딸들이 계곡의 물놀이에 지쳤는지 미끄럼틀을 타러 갑니다.
”여기는 계곡에 있는 평상을 빌리면 캠핑장에 있는 유아 풀장, 성인 풀장, 탈의실, 화장실, 총 몇 대 모두 이용 가능해서 정말 좋아요.”
애들이 정말 재밌어하더라고요 ~~^^
저는 와봤는데 다시 한번 옛날 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입구에서 야영장으로 가는 길을 걸어 봅니다.
걷다 보면 어른 청소년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이 보이네요.
다른 곳은 어린이 풀장만 있고 어른 탈 곳은 별로 없는데 이곳은 청소년(초등학교 고학년부터)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가볍게 탈 수 있는 미끄럼틀도 있고(저는 타고 가다가 너무 무서워서 몸에 얼마나 힘을 주었는지 팔꿈치로 브레이크를 걸어서 팔꿈치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성인 수영장도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면 캐러밴을 볼 수 있네요.카라반은 가본적이 없지만 다른 곳의 카라반에 가본 결과 좁습니다.
4인 가족은 좀 좁아요.
여기서 고기 구워 먹고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쪽에는 캠핑장이 보이네요.저희가 이용해봤는데 사이트가 꽤 넓고 정말 넓은 느낌의 공간이 나왔습니다.
한 바퀴 돌고 나서 우리 한 행 찾아가 봅시다.
~~~~~~~~~ 아래 어딘가에 있을텐데…
캠핑장 밑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와, 이 분이 제일 부러웠어요 ㅜㅜ나도 저렇게 느긋하게 자고 싶다.
여기 놀이시설이 여러 군데 있는데 자전거를 타보니 자꾸 한쪽으로 치우쳐서 혼났어요. 어디 가다가 박은 것 같은데, 또 다른 것은 뱅뱅 농구대 키즈존 등을 이용하면 될 것 같은데, 크기는 모두 예의상 가지고 온 느낌이었다.
한참 놀다보니 고기 먹은건 소화되야 라면타임~~~^^♡♡아이들은 라면을 사랑한다.
순간이었어. 그것도 밥까지 싸서…
너무 즐겁고 힐링되는 하루였다대구나 구미는 솔직히 갈 만한 곳을 잘 모르겠어.
그러나 성주나 상주, 문경은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이 많은데 관심 가는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쉽다.
성주는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항상 이제 곧 여름, 좋은 곳에서 즐겁게 여름 보내세요.(수도권 이외ㅜㅜ저희도 지금부터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