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이규형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하이바이마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본방은 토, 일요일 밤 9시!
요즘 계속 집 코드고 김태희가 너무 예뻐서 후후 보게 된 드라마고
또 임신을 하면 하이바이마마 드라마 내용에 더 관심이 있고 더 보고 싶었다.
우선 이 드라마의 큰 주제는 엄마의 사랑 같다.
스토리가 흥미롭다.
김태희가 맡은 역할이 임신 중 죽어서 귀신이 돼 아이 곁에 남아 있다가 잠시(?) 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라서 슬픈 장면도 물론 많지만 전체적인 드라마 분위기는 밝고 재미있다.
보다가 7화에서 내 마음에 다가온 장면.
늘 함께 지내던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과 차유리(극중 김태희)가 죽으면서 빈자리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항상 곁에 있던 사람이 없다면 그 빈자리가 항상 느껴지지 않을까?그 빈자리도 나중에 익숙해질 때가 올까…?아주 쉽지 않을 것 같다.
항상 4명이 모였지만 3명이 된다는 느낌은 상상해 본 적이 없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베트남에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어베트남에서 한 달간의 여행 도중 다낭에서 한 숙소에 머물렀다.
베트남 가족은 아들 둘, 딸 하나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딸을 잃었다.
숙소 곳곳에 딸아이의 사진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하시던 아버지의 눈이 아직도 생각난다.
딱 그때 느낌이 그랬어비어 있지만 원래 없던 자리가 아니라 늘 느끼는 빈자리 같은 느낌이었다.
또 다른 장면이 있는데 부유한 회장의 유령과 운전사의 유령 장면이 있다
잘사는 사장은 운전사가 죽어도 계속 괴롭히는데 운전사를 찾는 가족이나 친구는 많지만 사장을 찾는 가족이나 친구는 없다.
알고 보니 이 회장 집안은 재산다툼으로 아이들이 야단이다.
날마다 서로 싸우다
그렇게 돈이 많아도 회장 납골당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어 비용이 미납된 상태다.
우리 할머니가 아팠던 때가 생각난다.
내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때, 움직일 수 없을 때도 나는 물었다.
그리고 가족과 사람들이 찾아왔다.
존재 자체가 소중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다.
그 사람한테서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고, 그 사람하고 심지어는 한마디도 할 수 없어도.
돈 때문에 구하는 관계는 계속 이어질까.
자꾸 “회장님이 자랑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사업을 이끌었다”며 운전기사를 무시하니까 할머니의 명대사
인생인지 맘에 들어야 하는지 세계가 알아주면 어떡해요?”
솔직히 맞는 말…!
아무튼 둘 다 너무 예뻤어♡흐흐
예전에 아이유가 출연하는 드라마 호텔델루나를 보고 귀신이 나와서 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근데 나는 이걸 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돼서 기쁘다.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봐도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면 인생도 생각하게 된다.
보통 드라마 첫 회부터 주인공이 죽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그 느낌을 다루지 않는다.
남은 가족과 친구들을 보면서 죽음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남편과의 이별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전혀 상상도 못하는 것 같아. 실제로 어떤 통계에서 봤는데 사람이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 1위가 배우자와의 사별이라고 했던 게 그런 걸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드라마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아무튼 그래서 난 이 드라마를 좋아해
드라마 보다가 난 너만 하면 된다고 너만 해도 충분하다고 했는데 다른 건 필요 없다고 했는데
아니라니까 안돼 너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다고 우리는 먹고 살아야 한다는 현실적 창민씨
우리는 맨날 이러고 놀아
찬미나 아기가 Don’t work toohard래.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래.wwwwwwwwwwwwwww
푹 쉬고 잘 자고 이 말 잘 듣는 중
일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조금은 있다.
영상 만드는 것도 있고 책 수정도 해야 하고.충분히 미루고 쉬는 것도 쉬면서, 할 때는 짧은 시간 집중해서 하는 쪽으로. ^^ 최대한 뒤로 미루고 파고드는 전략 중.
항상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옆으로 치우고 가장 중요한 것을 지키는 쪽으로 살아야 한다.
🙂
***이상 커플의 이상적인 라이프 요즘은 보고 듣고 감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