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병일기 1(10월 말~12월): 포도막염 시기와 증상

기록으로 남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포도막염 10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눈이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동안 그의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개원한 부평연세바른안과를 방문했습니다.
검사 결과 포도막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점안제와 스테로이드제제 치료 11월 5일(일요일) 병원에 갔는데 포도막염 증상이 계속 염증이 생기고 부기가 가라앉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약물을 줄입니다.
증상은 11월 19일(일)에도 계속되었습니다.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의뢰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1월 22일(화) 부천성모병원 안과에 내원하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엑스선검사, 각종 안과검사도 진행하였다.
11월 26일(토)에 안과기능검사를 받았고 상태가 심하지 않아 8일(목)에도 치료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경과, 진료예약 3주 후(1월 2일) 12월 20일(화) 1회처럼 눈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왼쪽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 같았으나 상황은 더 심각했고, 오른쪽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만큼 심각하지 않음) 오후에 성모병원으로 달려가 담당교수를 만나고 휴가차 라일의 진료소에 갔다.
내일 다시 오자고, 연차가 다 되어 죽었다고, 망막이 녹을 것 같아서 와야 한다고 했다.
12월 21일(수) 일어나서 괜찮을 거라는 기대를 접고 상태가 지속되어 다시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피부가 가슴에 붉은점도 베체트병의 증세인데 타이밍을 놓치면 손이 소용없다고 합니다.
(사진은 10월 21일경 지식인에 올라온 글입니다) 12월 22일(목)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담당교수님이 출근하셨습니다.
급격하게 시력이 나빠져 보였던 것이 알고보니 양쪽 눈에 염증이 가득하여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 12월 24일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급성 감염이 의심된다고 하셔서 속속 병원에 오라고 하셨지만 다행히(?) 급성 감염은 아닌 것 같아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면역질환 검사 결과 약물 및 스테로이드 치료 지속 12월 28일(수) 눈 계속 흐리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담당교수님은 베체트와 비슷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현재 스테로이드 약물과 안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안약은 아침과 저녁 두 종류가 있는데 안약은 2시간마다 줘야 하는데 지금은 하루에 두 번, 2시간 안약만 안약을 빼고 있어요. 건강검진 결과는 1월 4일(수)에 나오겠지만 특성상 초기에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과든 내과든 그날 약속을 잡고 다시 봐야지 ㅠㅠ 눈이 너무 아파서 무서웠어요. 또 베체트병 검색해보니 실명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시력손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고통이 느껴지네요.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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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일기 #베체트병 #포도막염 #안과 See More